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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상]:소소한 일상들

[소소한 일상] 스카이캐슬 혜나도 방문한 카페 '테리토리' + 독서

저는 평소에 혼자 카페가서 책 읽는 걸 좋아해요

 

카페+책=힐링

 

제가 작년 겨울에 갔던 카페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

 

핸드폰을 바꾸면서 사진이 좀 뒤죽박죽 돼서

 

찾기가 힘들더라고요 ㅠㅠ

 

그래서 카페 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몇 개 가져왔어요

 

오늘 제가 소개할 카페는 '테리토리'입니다

 


테리토리


 

테리토리는 인천 관교동에 있는 카페에요

 

번화가쪽이 아니라서 더 매력적이에요 ㅋㅋㅋ

 

정확한 위치는 요기↓

 

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506-9 1층

 

 

(출처=테리토리 공식 인스타그램)

문부터 심상치 않죠?

 

저 문으로 들어가면 왠지 특별한 세계가 펼쳐져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용?

 

(출처=테리토리 공식 인스타그램)

테리토리에는 카페 한켠에 편집샵? 같은 게 있어요

 

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

 

구경하는 재미도 있고,

 

유니크한 소품이 많아서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쇼핑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아요!

 

(출처=테리토리 공식 인스타그램)

여기는 인테리어 뿐 아니라 접시랑 잔도 너무 예뻐요오오오

 

맛도 괜찮았어요!!!

 

아쉬웠던 건....자리..?

 

의자랑 책상 종류가 되게 다양한데,

 

보기엔 예쁘지만 막상 앉으면 불편한 자리가 많은 것 같아요 ㅠㅠ

 

처음에 앉은 자리가 불편해서 옮겼는데, 그 자리도 불편했어요

 

예쁜 자리보다는 편해보이는 자리에 앉는 걸 추천드려요

 

저는 이곳에서 책을 잠깐 읽다 왔어요!!

 

드디어 제가 직접 찍은 사진 등장ㅎㅎ

 

제가 여기서 읽었던 책은 김애란 작가의 <비행운>이에요

 

단편소설모음집인데요

 

저는 원래 단편 소설을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

 

뭔가 이야기를 하다마는 느낌이 들어서 안 읽었어요

 

근데 김영하 작가 <오직 두 사람>을 읽고 단편 소설에 완전 푹 빠지게 됐습니다 ㅠㅠ

 

정말 한 장 한 장 넘기는 게 너무 아까웠던 책입니다

 

<오직 두 사람>에 수록된 소설 다 좋았는데 특히 오직 두 사람이 너무 좋았습니다...

 

오직 두 사람 영향 플러스! 지인이 SNS에 남긴 글을 보고 <비행운>을 구매했는데요

 

지인이 김애란 작가보다 잘 쓰는 작가는 있을지 몰라도 김애란 작가처럼 쓰는 사람은 없을 거라는

 

평을 남긴 것을 보고 김애란 작가 소설이 읽고 싶어졌어요!

 

그래서 오랜만에 김애란 작가 책에 도전했어요 김애란 작가 작품은 <두근두근 내 인생> 딱 한 권만 읽어봤거든요

 

<비행운>은 처음에는 사실 그냥 그랬는데 읽다보니까 재밌더라고요

 

어떻게 이런 캐릭터를 생각해내고, 이런 스토리를 생각해내는지 참 신기했어요

 

얼마 전에도 책을 샀는데,

 

이번에는 요시모토 바나나 <막다른 골목의 추억>을 구매했어요

 

이것도 단편소설 모음집이에요

 

이러다가 장편소설은 못 읽게 되는 건 아닐지...ㅎㅎ

 

요시모토 바나나 소설은 처음인데, 앞으로 자주 읽게 될 것 같아요

 

아직 단편소설 '유령의 집' 하나 밖에 못 읽긴 했지만요

 

저는 사실 서양권 나라 소설보다는 확실히 한국소설이나 일본소설이 잘 읽히더라고요

 

서양권 나라는 문화가 달라서 그런지 식사 메뉴나 옷 묘사가 나오면 막힙니다...

 

다 제가 모르는 것들 ㅠㅠ

 

이름도 너무 헷갈려요ㅎ

 

오히려 서양권쪽은 고전소설이 더 재밌더라고요!!

 

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가 읽었던 고전소설 몇 개 추천해드릴게용

 

저도 고전소설은 재미 없을 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, 대학 때 고전강독 수업을 듣고 생각이 확 바꼈어요

 

고전 소설 중에 재밌는 거 진짜 많습니다!